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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반지하서 고독사…"수개월 연락 두절 뒤 발견"

연합뉴스TV 우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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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강남 가로수길 번화가 옆에 있는 반지하 빌라에서 홀로 살던 60살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성은 숨진 지 몇 달이 지나서야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반지하 방 안으로 빈 소주병과 생수병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검은 얼룩이 묻은, 구겨진 이불도 보입니다.


<이웃 주민> "악취나 이런 게 나서요. 지하에서요. (지하에도 사람이 사시는 거예요?) 잘 모르겠어요."

이곳에서 60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오후 2시 반쯤.

'몇 달째 전기요금이 밀린 세입자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부패된 김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집주인> "집세를 원래는 꼬박꼬박 냈는데 3개월인가 4개월 동안을 안 냈다 그래서…(가족들은) 딴 데 사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그러고는 서로 연락도 없고 몰랐다고…"

김 씨가 살던 집은 요금 미납으로 전기와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우준성기자> "남성의 우편함에는 아직 뜯지 않은 고지서들이 잔뜩 꽂혀 있습니다."

반지하에서 홀로 살던 김 씨는 지난해 실직한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말부터 긴급 지원을 받기 위해 주민센터에서 상담도 받았습니다.

<주민센터 관계자> "본인이 힘드시다. 실직 상태가 유지가 되어 있으시고 월세도 좀 밀렸고 이런 상황이다라고 하셔서…"

그러나 김 씨는 지난 1월 15일 이후로는 주민센터를 찾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 등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취재 양재준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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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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