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윤은혜 인스타그램 |
그룹 베이비복스 이희진이 팀 내 불화설과 왕따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관리자 외 출입 금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정준호, 이희진, 정희원, 스윙스가 출연했다. 이날 이희진은 베이비복스 완전체 활동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하며 불화설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
이희진이 속한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12월 20일 '2024 KBS 가요대축제'에서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이희진은 "KBS에서 먼저 제안이 들어왔는데 이후 MBC에서도 비슷한 제안이 왔다. 우리끼리 회의를 했고 먼저 제안한 KBS의 의리를 지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완전체 무대 준비 과정에서 멤버들의 역할 분담도 공개했다. 이희진은 "은진이와 은혜가 주도적으로 했다. 은혜는 스케줄 담당, 은진이는 안무와 음악을 담당했다. 미연이는 영양 담당, 이지 언니는 간식 담당을 했다. 나는 안무만 열심히 외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
특히 이희진은 베이비복스 불화설과 윤은혜를 때렸다는 루머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이희진은 "은혜가 해외 스케줄이 많아서 방송에 자주 빠졌다. 그러다 보니 불화설이 계속 나왔다. 이번에는 스케줄이 다 맞아서 뭉쳤는데 불화설을 없애기 위해 나온 거라는 얘기가 있더라. 우리는 너무 돈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5명이 함께하니까 너무 든든하다. 왕따설, 불화설, 심지어 내가 은혜를 때렸다는 소문까지 있었다. 그런 적이 전혀 없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베이비복스의 완전체 무대 이후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희진은 "팬분들이 무대를 너무 좋아해 주셔서 '우연', '킬러'는 2025년 버전으로 나왔다. 앞으로 '나 어떡해'와 'Missing You'도 2025년 버전으로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희진은 요즘 발음 트렌드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요즘 친구들 발음을 잘 못 알아듣겠다. 우리는 90년대 버전으로 발음을 아주 정확하게 할 거다. 편곡만 해서 우리 스타일로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희진은 앞으로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이번 무대를 계기로 팬들과 더 자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