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추성훈이 자신의 외모 전성기는 지금이라고 전했다.
20일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에는 '햄들 내가 유도했던 부산으로 다시 와삤다 아입니꺼 반겨주이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남포동으로 이동한 추성훈은 자신이 25년 전 방문했던 시계 가게로 보이는 곳을 찾았고, 이를 확인코자 안으로 들어섰다. 추성훈이 "여기 맞냐"고 묻자, 사장님은 "우리 집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결국 시계 가게 찾기에 실패한 추성훈은 "부산에 목표를 가지고 왔는데"라며 아쉬워하더니 "악간 좀 편집해서 내가 여기 설 테니까 만져달라"며, 25년 전 당시를 재연했다.
그리고 나서 다음 장소로 차를 타고 이동 중 제작진은 "형님의 첫 시계가 뭐였냐"며 궁금해했다.
추성훈은 "아버지한테 받았던 롤렉스다. 근데 그 서브마리너(제품명)가 아버지한테 받았는데, 아버지가 또 시계가 없으니까 그거를 도로 갖다줬다"고 전했다.
그는 "근데 갑자기 아버지가 어디다 그 시계를 판 거다. 그걸 왜 파냐고! 다시 구하고 싶다"는 반전 스토리로 폭소를 안겼다.
두 번째 목표인 동아대학교에 도착한 추성훈은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예전에 운동했던 유도장을 찾았다.
그러나 추성훈은 여기가 아니라며 "다른 유도장 혹시 있냐"고 물었고, 학생들은 "저희가 쓰고 있다. 유도부는 없어졌다"고 알렸다.
추성훈은 "유도부 자체가 없어졌다고 하니까 이게 마음이 그렇다. 유도가 인기가 없어져서 그런가? 재밌는데"라며 씁쓸해했다.
숙소로 돌아온 추성훈은 샤워를 하고 나왔고, 제작진은 추성훈의 미소년 시절 사진을 건넸다. 추성훈은 "이거 못생겼지 않냐"며 물었다.
제작진이 "리즈 시절 아니냐"며 의아해하자, 추성훈은 "그런가. 내가 여자라면 이런 남자 안 좋아한다. 지금 같은 남자 좋아한다"고 얘기했다.
또 "전성기가 언제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잖냐. 그럼 나는 무조건 지금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성기가 맨날 지금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사진='추성훈'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