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뉴스1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연봉으로 8억원 가량을 받았다.
더본코리아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백 대표에게 8억22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를 단순히 나누면 매월 6850만원씩 받은 셈이다.
더본코리아는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은 이사보수한도 내에서 직무, 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백 대표의 기본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28명이며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897만원이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4년이다.
한편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기업공개 이후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잇따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백 대표는 지난 19일 가격과 품질 논란이 불거진 '빽햄'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3일 중국산 재료를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백 대표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백 대표는 "최근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