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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성훈 영장에 "주요 공범, 피의자 윤석열" 적시…직접 지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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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JTBC의 단독 보도로 이어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구속영장 내용을 저희 취재진이 확인했습니다. 피의자로 가장 먼저 윤 대통령의 이름이 올랐고 '주요 공범'이라는 표현도 담겼습니다. 특히 '김 차장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체포영장을 저지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은 게 확인됐다'고도 적시됐습니다.

먼저, 박현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 밖으로 나와 직접 경호 상황을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취재 결과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구속영장에 윤 대통령을 주요 피의자로 적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머리에 나열한 피의자 중에 윤 대통령의 이름을 가장 먼저 썼고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박종준 전 경호처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의 순서로 적었습니다.

특히 "김 차장이 피의자 윤 대통령으로부터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도 적시했습니다.


경찰은 김 차장의 구속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또다시 윤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

"주요 공범자인 피의자 윤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된 사항을 함구하면서 범행 직접 지시자의 존재 자체를 숨기려는 '꼬리자르기'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 체포되면서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출석'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지난 1월 15일 :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체포를 저지했던 최종 책임자로 사실상 윤 대통령을 지목한 셈입니다.

앞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의 안전만 생각하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김 차장이 "충성을 다하겠다"는 답장을 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화면제공 동아일보]

[영상편집 오원석 / 영상디자인 황수비]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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