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제작진은 "23일 방송 예정이던 6화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고 20일 밝혔다.
MBC 예능 '굿데이'. MBC 제공 |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한 '굿데이'는 가수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특히 독립 제작사 테오(TEO)를 설립한 김태호 PD가 3년 만에 다시 MBC와 손을 잡고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제작진이 배우 김수현의 출연 분량을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MBC '굿데이' 영상 캡처. |
하지만 최근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수년간 연애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현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에도 김수현은 굿데이 녹화를 강행했고, 지난 16일 방송된 '굿데이' 5회에서 김수현이 출연진의 단체 샷 등에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제작진은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김새론에게 채무 변제를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김수현 씨는 김새론 씨에게 돈을 빌려준 적도 없고, 변제를 촉구한 사실도 없다"고 설명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