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블랙록 본사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블랙록 디지털 자산 책임자 로비 미츠닉이 경기침체가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츠닉은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경기침체 속에서 재정 지출 증가, 적자 누적, 금리 인하, 통화 부양책 등으로 인해 오히려 상승 동력을 얻는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불안이 커질수록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미츠닉은 시장이 여전히 비트코인을 위험 자산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블랙록은 장기적 관점에서 이를 투자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는 487억 달러 규모로 비트코인 투자 상품 중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발생한 대규모 순유출도 단기 투자자들의 움직임일 뿐 장기 투자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블랙록의 낙관론과 코인베이스의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경기침체 속에서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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