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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CM과 진욱이 두 아이의 아빠임을 뒤늦게 고백했다.
KCM이 최근 만 13세, 3세가 된 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KCM은 2012년 아내와 사이에서 첫째 딸을 낳았으나 당시 생활고 등의 이유로 인해 혼인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그러나 책임감을 갖고 아이를 키우고 점점 상황이 좋아지면서 다 같이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서 2021년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진욱 역시 팬카페를 통해 아빠가 됐음을 고백했다. 그는 "일 년 전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다.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고자, 서로 간에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순간에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할 수 있다는 짧은 생각에 이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내 잘못"이라며 "오랜 시간 노력으로 오르게 된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빨리 용기 내지 못해 좋은 아빠로서도 좋은 가수로서도 많이 부족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너무나 부족한 나에게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이만큼 성장했고 오늘의 내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간 여러 신중치 못한 모습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내게 실망을 느끼신 부분들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더 많이 깨우치고 반성하겠다"라고 사과를 올렸다.
현재 진욱은 둘째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며 "건강상의 문제로 다소 조심스럽지만, 현재 또 한명의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항간에 근거 없는 말들로 내가 지켜야 하는 가족과 나를 지켜주신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어 더 이상의 억측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