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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떠나야"…EPL 승격팀 이적 '충격 거론'→"2부서 올라온 팀이 SON 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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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승격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한 후 챔피언십(2부) 최고의 클럽에 합류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먼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힘든 시즌을 보낸 뒤 여름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며 "그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평소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토트넘의 전반적인 폼과 비슷했다"라며 2024-25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이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에게는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는데, 토트넘에서 나갈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시즌 종료 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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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최근 기억에 남는 토트넘 중 하나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있는 동안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전 골잡이로 활약하지 못했고 ,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7골을 넣는 데 그쳤다"라고 전했다.

또 "결과적으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떠나는 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든 당사자에게 합리적일 수 있다"라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렌트퍼드 전 감독 마틴 앨런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드러냈다. 충격적이게도 앨런은 손흥민의 잠재적인 행선지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는 승격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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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에 환상적인 선수였지만, 솔직히 말해서 손흥민이 한때 가졌던 속도가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예전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경기에 나가서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에 손흥민을 넣는 건 어려울 거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어떻게 이적시킬지 고민하기 시작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손흥민은 어디로 갈까? 챔피언십에서 올라온 클럽 중 하나가 손흥민을 총처럼 잡을 거다"라며 "왜냐하면 손흥민은 여전히 뭔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앨런의 주장에 대해 매체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퇴출될 운명이다"라며 손흥민이 조만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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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불행히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더 이상 활약할 수 없을 듯하다"라며 "브레넌 존슨과 윌슨 오도베르와 같은 선수들은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선수들이기에 정기적으로 출장할 기회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할 의향이 있는 클럽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게 승격이 임박한 리즈 유나이티드와 같은 클럽이라면 모든 당사자에게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힘겨운 시즌을 보낸 후, 이는 손흥민과 토트넘에 깔끔한 돌파구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손흥민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 그리고 그가 몇 년 전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지 지켜 보는 것은 분명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데뷔 시즌인 2015-16시즌을 제외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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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2021-22시즌 때 손흥민은 리그 35경기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이었지만 손흥민은 페널티킥 하나 없이 23골을 넣었기에 더욱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터트린 것도 손흥민이고, 2022 발롱도르 시상식 때 11위로 뽑혀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자타 공인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거듭난 손흥민은 2022-23시즌에 안와 골절과 스포츠 탈장으로 부진한 한 해를 보냈지만 곧바로 부활했다.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 프리미어리그 17골 10도움을 올리는 등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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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손흥민은 1992년생이라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 손흥민과 나이가 비슷한 선수들 중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선수들은 많지 않다. 게다가 손흥민이 지난 9월 스프린터에게는 치명적인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그 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다는 우려도 꽤나 많다. 손흥민의 몸놀림이 둔해졌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있었던 풀럼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45분을 뛰었으나 0-2 패배를 막지 못한 책임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손흥민은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상의를 끌어올려 얼굴을 옷 속에 묻고 크게 실망감을 표출했다.

당시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풀럼전 패배 후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는 팬들의 주장이 나왔다"며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으며 팬들은 분노했다. 팬들이 분노한 선수는 경기 절반만 뛴 손흥민이었다"라며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에게 분노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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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면서 손흥민이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다음 행선지로 프리미어리그 승격팀이 거론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80),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80), 번리(승점 78)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면서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이 주어지는 챔피업십 1, 2위를 노리고 있다.

잔류를 위해 싸워야 하는 승격팀 입장에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손흥민은 최고의 보강이 될 수 있다. 손흥민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뛰면서 자신의 기록을 늘려갈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빅클럽과 연결됐던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리는 챔피언십 클럽으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은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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