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우원식, 18년 만에 연금개혁 합의에 "꿈 같아…감개무량"

아주경제 김지윤 기자
원문보기
"헌재 판결 앞두고 여야 극적 합의 이끌어내"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에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에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정치권이 18년 만에 연금개혁에 최종 합의를 이룬 데 대해 "여야 갈등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이때, 머리를 맞대고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하는 게 정말 꿈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007년 개정 이래 18년 만에, 이번 개혁 논의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은 연금개혁 특위를 구성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여야는 이날 우 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내는 돈'인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높이기로 했다.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내년부터 43%로 올린다.

출산 크레딧도 확대하기로 했다. 첫째와 둘째는 각각 12개월, 셋째부터는 18개월씩 인정하고 상한은 폐지했다. 군 복무에 대한 국민연금 가입 기간 인정(크레딧)은 현행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렸다. 아울러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해선 12개월 동안 보험료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우 의장은 "국민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말 이해관계가 복잡한 국민연금의 개혁이고 그것도 헌법재판소 판결을 앞두고 여야가 갈등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이때, 이렇게 머리를 맞대고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하는 게 정말 꿈같다"고 했다.

이어 "국정협의회를 제안하고 시작한 후 많은 토론도 있었고 고성도 오갔습니다만, 결국 이렇게 합의에 이르게 돼 감개무량하고, 양당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국회는 국민의 삶의 문제를 제일 앞에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끝이 아니고 추경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김지윤 기자 yoon0930@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공양미
    신민아 김우빈 공양미
  2. 2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3. 3전현무 링거 의혹
    전현무 링거 의혹
  4. 4해양수산부 북극항로
    해양수산부 북극항로
  5. 5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아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