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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미국에 태양광 셀 공장 짓는다…관세 부담 돌파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이경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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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0억 투입…내년 상반기 생산 시작
미국 관세 부담 줄 듯…수익성 극대화


OCI홀딩스가 미국에서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세운다. 이를 통해 미국의 관세 압박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OCI홀딩스는 20일 미국 태양광사업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SE)의 부지에 독자적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세운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위해 약 2억6500만달러(3840억원)을 투자한다. 내년 상반기 중 1GW의 태양광 셀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1GW 규모의 점진적 증설을 통해 총 2GW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는 계획이다.

이번 태양광 셀 생산 공장 설립은 기존 부지와 설비를 활용한 비용 절감과 함께 사전에 준비된 각종 인허가 보유로 상업 생산까지 타사 대비 1년 이상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공장 설립이 마무리 되면 미국의 관세 부과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미국 셀 제조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1W당 4센트의 첨단세액공제(AMPC)를 받을 수 있다. 고객사의 경우 해당 셀과 같이 미국산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해 태양광 프로젝트에 나서면 추가로 10% 투자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수익성이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현재 미국 내 태양광 셀 생산 능력은 현재 건설 중인 프로젝트를 포함 약 90%가 부족한 상황인 만큼, OCI홀딩스가 공급하게 될 미국산 태양광 셀은 시장으로 부터 높은 기대를 받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

이우현 OCI 회장은 "이번 태양광 셀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OCI TerraSus(말레이시아 자회사)의 폴리실리콘으로 만드는 클린 서플라이 체인의 미국산 셀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면서 "이번 최소 비용과 최단 기간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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