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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단일화 무한 책임 느껴…범죄 혐의자보다 낫다 판단"

중앙일보 김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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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보수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송봉근 기자 20220308

2022년 3월 보수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송봉근 기자 20220308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를 회고하며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범죄 혐의가 있는 분보다는 정치 초보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19일 MBC에 출연해 "저를 포함해 모든 국민이 계엄까지 이를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당선에 일정 부분 책임감을 느끼지만 계엄까지 벌일 줄은 몰랐다는 취지다.

지난 2022년 대선때 제3당인 국민의당 후보였던 안 의원과 윤 대통령 단일화는 투표를 6일 앞두고 타결됐다. 협상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 의원에게 연대를 제안하는가 하면 안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답이 없다. 저의 길을 가겠다"며 단일화 결렬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권교체'라는 대전제를 공유하고 보수 단일화가 이뤄졌다. 당시 상황에 대해 안 의원은 "제가 작은 당이어서 (유권자에게) 선택이 되지 않더라. 그래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중에서)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윤-안 단일화 발표 기자회견. 중앙포토

윤-안 단일화 발표 기자회견. 중앙포토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하지 않을 것 같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또 조기대선 국면에 대해서는 "여러 범죄 혐의가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하겠나"라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이어 "(경선에서 이기면) 거대 양당 중 한곳의 후보가 된다"며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김철웅 기자 kim.chulwo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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