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인스타그램 캡처 |
SBS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 남편 사랑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19일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김수민 인스타그램 캡처 |
이날 김수민은 "박복함이 갖은 방식으로 세상을 조각내도, 삶의 사건들은 벌어지고 지나가버리는 평면의 성질을 갖기 때문에 - 영원이라는 4차원을 약속해주는 사람이 나타나는 순간, 쿠킹호일 마냥 구겨졌던 세계는 펴지기도 한다"며 "그게 애순의 무쇠 다리미, 양관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가을, 둘째 100일에 찍어둔 제주 사진을 보며 애순이 삶과 내 삶을 가만 들여다 본다"며 "우리 엄마는 금명이, 나는 금명이 딸 수민이 정도 되는 거 같다"고도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제주바다를 배경으로 이들 가족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 이들은 새하얀 옷을 맞춰 입고 청량한 느낌을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7년생인 김수민은 만 21세였던 2018년 SBS에 합격,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입사 3년 만에 퇴사, 2022년 5세 연상의 검사 남편과 결혼했다. 김수민은 그해 아들을 출산, 지난해에는 딸을 품에 안았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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