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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한우 농가 2곳 구제역 추가 발생…전남서 총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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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전남 무안군 일로읍 한 축산 농가에 출입 통제를 알리는 팻말이 붙어 있다. 정대하 기자

지난 18일 전남 무안군 일로읍 한 축산 농가에 출입 통제를 알리는 팻말이 붙어 있다. 정대하 기자


전남 영암의 한우 사육 농가 2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라남도는 20일 전날 영암의 한우 농장 2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제역 발생 농가는 영암 11곳, 무안 1곳 등 모두 12곳으로 늘었다.



추가로 확인된 농장들은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했던 영암의 농가에서 각각 1.5㎞와 2.1㎞ 떨어진 곳에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추가 확인된 농장에선 지난 14일과 15일 백신을 접종했으나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말이 구제역 확산 여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라남도는 어린 송아지를 제외한 소와 돼지 등 가축 180만여마리 중 97%(오전 9시 기준)의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22일 모두 완료된 전망이다. 전남도 동물방역과 쪽은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이 일주일 정도 걸린다. 항체 형성이 끝나는 다음 주말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신규 구제역 감염 농장이 첫 발생농장의 방역대 안(3㎞)에 있어 위기 대응을 ‘심각’ 단계로 격상한 10개 시·군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긴급 투입해 백신 접종과 방역·소독약품 구매 비용을 시·군에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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