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이준호가 JYP엔터테인먼트와의 17년 동행을 마무리 짓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입장을 내고 “JYP엔터테인먼트와 이준호 간의 전속 계약이 오는 4월 15일 자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당사와 수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며 아티스트의 빛나는 계절을 함께 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17년 동안 회사의 성장과 여정에 동행해 준 이준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입장을 더했다.
이준호는 2008년 ‘짐승돌’ 2PM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다. 2016년 드라마 ‘기억’을 시작으로 연기를 병행했다. 2021년 3월 군복무를 마친 이준호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2021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윤아와 출연한 드라마 ‘킹더랜드’(2023)까지 흥행에 성공했다.
차기작은 오는 상방기 방송 예정인 tvN ‘태풍상사’로 김민하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태풍상사’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부도 위기 속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을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로 이준호는 주인공 강태풍을 연기한다.
◆이준호 전속계약 종료 관련 JYP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 이준호 씨 간의 전속 계약이 오는 4월 15일 자로 종료됨을 알려드립니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오랜 시간 깊은 논의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준호 씨는 2008년 그룹 2PM(투피엠)으로 데뷔한 이래 가수와 배우 각 분야에서 진심을 다하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당사와 수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며 아티스트의 빛나는 계절을 함께 했습니다.
17년 동안 회사의 성장과 여정에 동행해 준 이준호 씨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이준호 씨의 노력에 화답해 무수한 사랑과 성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준호 씨 역시 "지난 17년 동안 아낌없이 지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긴 시간 함께하며 쌓은 인연과 베풀어 주신 응원의 가치를 소중히 간직하며 나아가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공식적 계약은 마무리를 짓지만 JYP엔터테인먼트는 언제나 이준호 씨의 새로운 도전과 찬란한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당사는 이준호 씨의 일본 활동에 대해 앞으로도 담당할 계획이며, 향후 협업이 필요한 업무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