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차주영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조우했다.
'원경'에서 보여준 왕후의 위엄과는 사뭇 달리 이날 그는 토리버치의 옷을 입고 동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듯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스크린 데뷔작 '로비'에서 골프장 대표의 아내 ‘다미’로 분해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인 그는 “극장에 앉자마자 다미가 어떤 캐릭터인지 느끼실 수 있다(웃음). 하정우 감독님이 표현 가능한 장르성과 제작진, 어떻게 모였나 싶은 배우진과 작업이 흥미로웠다. 현장에 관한 호기심이 컸고, 현장 나가는 일이 놀러가듯 즐거웠다. 선배님들 연기하시는 걸 열심히 구경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차주영이 좋아하는 여성들에 관해서는 “굳이 자신에게 취해 있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이다. 자기 것에 이런저런 설명을 보태기보다 묵묵히 자신을 보여주는 사람이 멋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배우는 유일하게 스스로 선택한 일이라는 그는 “비록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해왔다는 건 너무 잘한 일이자 선택이다. 그러나 여전히 두렵고 무섭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다음 작품도 엄청난 고민과 시간을 할애해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고, 저는 언제든 물음표를 갖고 현장으로 향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차주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4월호 지면과 엘르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유튜브 콘텐츠는 엘르 유튜브 채널에서 곧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엘르코리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