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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거부' 유승준 "23년째, 포기할 수 없다"..세번째 행정소송 시작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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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유승준이 세번째 행정소송을 앞둔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20일 유승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오후 (법무부장관, LA 총영사 사건)재판이 시작된다.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 과연 그런가? 과연 그럴까? 지친다.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사랑해서 포기할 수 없었다. 이렇게 23년이 지나가고 있다"라며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유승준은 "연예계도 그렇고 시끄럽고 가슴 아픈 일들이 많다. 험악하고 무서운 사회에 살고 있는 거 같다. 마음이 아프다",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더라. 억울하고 힘든 일이 있을 수 있지만, 어떡하겠나. 자기 자리를 지키고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가슴 아픈 일을 당한 후배들도 안타깝다. 그래서 정신 차리고 살아가야 한다. 살아남아야 나중에 웃을 수 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와 함께 유승준은 "두 번의 승소", "입국 거부", "비자 거부", "무의미하다",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 "지켜지기를", "그래도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OSEN

이날 오후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과 법무부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및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의 1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이번 소송은 앞서 지난 2015년과 2020년에 이어 정부를 상대로 낸 세 번째 행정소송이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 후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된 바.

이후 수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한 그는 2015년 입국을 위해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입국금지 조치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사증발급 거부취소 첫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계속된 법정 싸움 끝 유승준은 최종 승소했다. 정부가 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비자를 발급하면 유승준은 20여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된 것.

하지만 LA총영사관은 이후에도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소송을 제기하며 법정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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