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정준호, 이희진, 정희원 교수, 래퍼 스윙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희진은 최근 예능 섭외가 늘었다며 “집 공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들어왔고 가장 많이 들어오는 게 연애 프로그램이다. 제가 시집을 안 갔고 남자친구도 없다 보니까 연애 프로그램이 너무 많이 들어오더라”라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
이어 “짝짓기 프로그램 자체가 부담스러운 게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기다리다 보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구라는 “언제까지 자만추 할 거냐. 20년을 기다리고 있으면 인위적인 것도 들어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정준호에게 “주변에 인맥 많으니까 괜찮은 사람들 좀 소개해 주는 거 어떠냐”고 제안했고, 정준호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준호는 김국진, 유세윤, 김구라를 가리키며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희진은 “이렇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희진은 “원래 나쁜 남자를 좋아했었다. 그래서 패가망신했었다”며 “돈도 뜯기고 시계도 주고 모든 걸 다 바쳤었다. 완전 올인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정준호는 “40대 중반이 됐기 때문에 이제는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이 정확할 거다. 안정적이고 희진 씨의 활동을 잘 서포트해줄 수 있는 남자가 필요하다”며 “제 머릿속에 몇 명 그려지는데 나이가 좀 많다. 50대부터 60대”라고 답했다.
이에 장도연은 “그러면 노년내과를 같이 가셔야 한다”고 말했고 정준호는 “소개팅 가기 전에 한 번 가보고”라고 너스레로 맞받아쳤다.
‘‘라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