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승준 SNS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가 한국 입국을 위해 제기한 세 번째 행정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오늘(20일) 열린다.
20일 오후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유승준이 로스엔젤레스 총영사관과 법무부를 상대로 제기한 입국금지결정 부존재확인 및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의 1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유승준은 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면제를 받았다. 그해 2월 정부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입국 금지를 결정하면서 한국에 오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사증(비자) 발급을 다시 거부했다. 유승준은 같은해 9월 거부 처분 취소소송과 함께 법무부를 상대로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를 제기하는 등 3차 소송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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