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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급 ‘1티어’ 끝내 떴다…손흥민 토트넘 잔류 “안 떠나고→팔 생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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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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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은 다음 시즌에도 런던에 있다. 토트넘 내부 사정에 정통한 출입 기자가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에 고개를 저었다.

20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기자로 알려진 폴 오키프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토트넘 관련 정보를 기고했다. 최근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단호하게 “떠나지 않는다”고 답했고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 것 같지 않다”고 주장하며 손흥민의 잔류를 확신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와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자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추가 재계약이 아닌 연장 옵션에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일단은 2026년 6월까지 ‘계약상’ 손흥민과 함께할 수 있다.

폴 오키프는 지난해 4월 손흥민의 연장 옵션의 존재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기자로 인정 받았다.

물론 최근에 1년 연장 옵션 발동에도 손흥민 이적설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지난달 27일 영국 정론지 ‘더 타임스’가 손흥민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하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남기를 바라고 토트넘에서 은퇴를 원하고 있지만, 정작 손흥민이 연장 계약에 회의적인 태도와 구단 제안에 고민하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보도 이후, 독일 쪽에서 해리 케인과 엮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부추겼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에이징 커브’를 겪고 있어 이제는 젊은 윙어를 영입해 손흥민을 보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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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 내부에서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구단이 손흥민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체베리 에제, 바르셀로나의 페란 토레스 등이 거론됐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그를 잃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구단이 올여름 이적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손흥민 역시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토트넘도 손흥민을 막기는 어렵다.

앞서 언급한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자주 언급된 이유다. 영국 ‘스퍼스웹’은 “뮌헨이 최근 18개월 동안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를 영입한 후, 또 다른 토트넘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케인의 백업이 될 수 있으면서, 동시에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멀티 공격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수행했던 역할과 딱 맞아 떨어져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잠재적 영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폴 오키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다시 한번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을 붙잡으려면 합당한 연봉, 계약조건, 무엇보다 토트넘 구단의 비전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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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현재 연봉 약 180억 원을 받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 40위권 수준이다. 손흥민의 경기력과 마케팅 가치를 고려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토트넘에서는 최고 연봉자다.

토트넘이 연봉 삭감을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손흥민의 연봉을 30~40%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연봉 협상이 원활하지 않다면, 손흥민이 재계약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

손흥민은 그동안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 황금기를 맞이한 그가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을 찾아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시즌에도 “꼭 토트넘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지만 프리미어리그 14위 추락에 FA컵과 리그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남은 건 확률이 꽤 적은 유로파리그다.

만약 모든 대회에서 탈락할 경우 손흥민도 다른 행선지를 고민할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설득하려면 확실한 팀 보강 계획과 경쟁력을 어필해야 한다. 그렇다면 끝까지 팀에 남아 남은 커리어를 함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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