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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母' 이향란 "일흔에 배우 데뷔…딸, 연기 대선배"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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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19일 방송
뉴스1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향란-문소리 모녀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26년 차 배우 문소리와 5년 차 배우인 어머니 이향란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일흔에 가까운 나이에 데뷔해 5년 차 배우가 된 문소리의 어머니 이향란. 이향란은 딸과의 출연에 긴장했다고 밝히며 "딸이 어렵긴 어렵나 봐요, 연기 대선배라서 어렵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문소리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인공 오애순 모녀의 생애를 아이유와 함께 교대로 그려내 화제를 모았다. 오애순은 꿈 많은 문학소녀로, 꿈을 위해 언제나 육지로 떠나고 싶어 했지만, 현실에 부딪혀 살아가는 인물이다. 문소리는 일찍 결혼해 자식을 키우는데 헌신하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꿈을 잃지 않는 오애순의 이야기를 전하며 당시 어머니 생각이 나 대본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문소리는 후배 배우인 어머니 이향란이 출연한 단편 영화가 서울독립영화제, 국제여성영화제 등에 출품됐다고 소개하며 함께 영화제 레드카펫을 당당히 밟았다고 자랑스러워하기도. 이에 이향란은 "기분이 남달랐다, 멋있는 일이고, 좋은 추억이었다, 오늘도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소리는 이향란이 계속 배우 활동을 이어갈 줄은 몰랐다며 이향란이 거의 매일 영화인 구인, 구직 사이트에 접속해 직접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고 밝혔다. 더불어 문소리는 "딸이 배우니까 아는 사람도 많고, 시작하기 쉽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며 "남보다 더할 정도로 저랑 남편(영화감독 장준환)이 관여한 적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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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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