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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도 ‘11살 연하 ♥여친’과 하관운명설? “母와 닮아..딸인 줄 오해” (‘신랑수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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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김종민이 여자친구가 엄마와 닮았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이 H.O.T. 멤버 토니안을 만나, NRG 멤버 천명훈의 집을 찾아가서 ‘청모’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명훈 집에서 청첩장 모임을 가진 김종민은 토니안과 천명훈에게 청첩장을 전하며 여자친구 히융(애칭)의 얼굴을 보여줬다. 확대까지 하며 보는 토니안은 “미인이시다. 잘 어울린다”라고 했고, 천명훈도 “종민이 역대급을 잘 어울린다”라고 공감했다.

이후 토니안과 천명훈은 김종민에게 “결혼한다고 하니까 부모님 반응 어땠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아마 저 결혼 못 갈 거 같다고 생각했을 거 같다”라며 엄마에게 전화 연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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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은 김종민 엄마에게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고, 김종민 엄마는 “기분이 좋다. 좋은 사람 만나서”라고 답했다. 이어 김종민 여자친구에 대해 “싹싹하고 상냥하더라. 우리 가족들은 그러지 못한다. 무뚝뚝해서”라고 예비 며느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종민은 “식당 갔을때 우리 엄마랑 히융이랑 모녀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 닮아서 내가 오히려 사위인 줄 알았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엄마도 “얼굴이 갸름해서 닮았다더라”라고 했고, 천명훈은 “어머님이 젊었을 때 예쁘셨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토니안은 “손주 누구 닮았으면 좋겠냐”고 궁금해했고, 김종민 엄마는 “반씩 닮았으면 좋겠다. 아무튼 하나 빨리 낳았으면 좋겠다”라며 “결혼에 대해 서운한 점이 없다.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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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가 끝나고 갑자기 울리는 알람. 알고보니 김종민은 여자친구와의 기념일을 알람 맞췄던 것. 그는 “오늘 여자친구랑 900일이다. 알람 100일마다 맞춰 놓는다. 항상 기억한다. 먼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꽃을 주고 와야겠다. 히융이는 제가 연락이 오는지 기다리고 있을 것. 오면 아직도 날 사랑하고 있구나 할 거다. 더 깊어봐야겠지만 여자들은 내가 사랑받는 거 느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만나기 전에는 피곤하다고 생각했는데 꽃을 줬을때 기뻐하니까 기분이 좋다. 내가 변했구나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종민은 얼마 전 프러포즈 했다며 “식당 통으로 빌려서 숲속에다가 조명을 달고 내가 이름을 불렀을때 조명이 쫙 켜지는 거다. 편지를 읽어주고 ‘나랑 결혼해줄래?’ 했더니 한마디 했다. (여자친구가) ‘그래’ 했다.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도 흘리면서 저도 울컥했던 순간이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인 것 같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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