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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이불, 세계 정상급 갤러리 하우저앤워스와 손잡아

연합뉴스 황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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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작가[하우저앤워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불 작가[하우저앤워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설치미술가 이불(61)이 스위스에 기반을 둔 대형 화랑인 하우저앤워스의 전속 작가가 됐다.

하우저앤워스는 19일 서울 기반 갤러리 BB&M과 협력해 이불 작가의 공동 전속 갤러리가 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정상급 갤러리인 하우저앤워스가 한국 작가와 전속 관계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우저앤워스는 이달말 홍콩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아트바젤 홍콩에서 이불의 조각과 회화를 선보이고 내년에는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이불은 조각과 설치, 퍼포먼스,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유토피아를 향한 인간의 욕망과 기술의 변화, 여성 문제 등을 폭넓게 다뤄왔다.

30대 초반인 1997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썩어가는 물고기를 스팽글로 장식한 '장엄한 광채'(Majestic Splendor)를 전시해 주목받았고 이후 베네치아비엔날레 본전시, 한국관 전시 등에 참여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중 한 명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정면 외벽에 조각 작품을 설치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9월 리움미술관에서 개인전이 예정돼 있다.


하우저앤워스는 1992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작한 갤러리로, 현재 뉴욕,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홍콩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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