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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계엄 모의 의혹'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소환조사

연합뉴스 김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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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전날 문상호-김용현 보고에 배석…지난달 압수수색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육군 중장)[촬영 홍해인] 2024.5.1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육군 중장)
[촬영 홍해인] 2024.5.1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권희원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9일 원천희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중장)을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원 본부장을 상대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사전에 계엄을 모의했는지,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추진에 관여했는지 등을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 본부장은 계엄 선포 전날인 지난해 12월 2일 김 전 장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만나 계엄을 사전에 모의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다.

국방부는 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에게 정보사 예산을 보고할 때 원 본부장이 배석했을 뿐 계엄 논의는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원 본부장은 정보사 요원들에게 선관위 점거와 관련자 체포를 지시하는 등 내란 중요임무에 종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문 전 사령관의 직속상관이었다.

문 전 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 1일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만나 제2수사단의 구체적 임무 등에 관해 지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2수사단은 김 전 장관이 측근인 노 전 사령관을 중심으로 부정선거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해 설치·운영하려고 했던 계엄사령부 산하 수사 조직이다.

공수처는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원 본부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분석해왔다.

momen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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