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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소환...계엄 모의 등 조사

아주경제 권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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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지난달 21일 원천희 사무실과 주거지 압수수색
구체적 혐의 입증 위한 조사로 풀이...계엄 가담 여부 등 조사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9일 공수처는 비상계엄 수사팀이 오늘 오전 원 본부장을 경기도 과천 공수처 청사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기자단에 공지했다.

원 본부장은 육사 47기로 비상계엄 전날인 지난해 12월 2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대면보고할 떄 배석한 인물로 알려졌다. 당시 원 본부장은 단순히 배석을 넘어 계엄에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공수처는 지난달 21일 원 본부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확보한 결과물에 대한 분석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원 본부장을 소환했다는 것은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혐의 입증을 위한 단계로 풀이된다.

공수처는 원 본부장이 비상계엄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12월 2일 대면보고 당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계엄 모의에 참여했는지, 문 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등 여러 가지 의혹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조사에 앞서 원 본부장은 내란 혐의로 지난 1월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원 본부장을 조사한 국수본은 지난달 12일 원 본부장을 포함한 군 관계자 6명을 공수처로 사건을 이첩했다.
아주경제=권규홍 기자 spikekw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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