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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만나도 미중 무역합의 도출 어려워"

연합뉴스 이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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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미중 정상, 무역 불균형 간격 좁히는 데 집중"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 G20정상회담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 G20정상회담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면하더라도 양국 간 무역합의 도출 가능성은 작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프랑스 무역보험회사 코파스의 탄쥔위 북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토론회에서 "(미중 정상 간 협상은) 무역 불균형 간격을 좁히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이 내수 부진으로 미국 수출품을 대규모로 소화할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탄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유럽산 항공기와 브라질 대두를 사례로 들며 "이는 중국이 수입 주문을 다른 무역 상대국에서 미국으로 돌려야 함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7일 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 주석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in the not too distant future)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 정상 회담이 오는 6월로 논의되고 있다고, SCMP는 이르면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각각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이달 초 10%를 더 얹어 관세를 메기기 시작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농산물 등에 10∼15%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미국 기업을 제재했다.

미중 양국은 트럼프 1기 때인 2020년 1단계 무역합의를 체결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상무부 등 정부 부처에 무역합의 재평가 결과를 다음 달 1일까지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도 발표할 예정이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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