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정동원이 ‘병아리 백만장자’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세금 걱정을 하는 모습으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지난 18일 방송한 SBS ‘돌싱포맨’에는 가수 정동원, 방송인 지예은, 개그맨 윤정수가 출연했다.
윤정수는 “코인을 했냐? 어린 애가 어떻게 이렇게 벌었냐”고 놀라워했지만, 이상민은 “순수하게 노래로 번 돈”이라며 감탄했다.
탁재훈이 “이 정도면 부자다라고 생각하는 금액이 얼마냐”고 묻자, 정동원은 “세금 밀리지 않고 낼 수 있을 정도”라며 세금 걱정을 먼저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57평 한강뷰 아파트를 자가로 보유하고 있으며, 임영웅과 같은 단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상민이 “임영웅은 펜트하우스에 살지 않냐”고 묻자, 정동원은 “어떻게 잘 아시냐”며 놀랐고, 이상민은 “남 잘 사는 것만 계속 본다”며 씁쓸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동원은 *제가 개 두 마리를 키우는데, 영웅이 형도 강아지를 키운다”며 임영웅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그는 “한번은 같은 동에 살아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형 집이었다. 제가 바쁠 때 형이 개를 봐주고, 개들도 형을 엄청 좋아하더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엘리베이터에서 임영웅을 만나면 ‘돌싱포맨’ 삼촌들이 좋아한다고 꼭 전해달라”며 대놓고 섭외 욕심을 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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