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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없으면 공장 안 돌아가"…절반이 광·제조업 취업

연합뉴스TV 강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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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근로자 100만명 시대.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절반은 광업이나 제조업 취업자고, 10명 중 9명이 200만원 이상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5월 기준 한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156만여명.


이 가운데 취업자는 101만명으로 역대 가장 많습니다.

외국인 취업자의 산업별 비중은 광업이나 제조업이 45.6%로 절반 정도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선 비전문취업 비자 외국인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8명이 광업 및 제조업 취업자였습니다.


제조업 내국 인력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천경기 /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 "1월 말 기준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83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천명 증가하였습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가입에 따른 증가분을 배제한다면 1만7천명 감소하였고, 내국인 가입자 감소세는 15개월째입니다."

외국인 임금 근로자의 59%는 산업단지가 많은 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였습니다.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원이 51%, '300만 원 이상이 37%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3점이었습니다.

외국인들은 소득이나 여가생활보다는 같이 사는 가족관계, 지역 주거환경, 직업 등에 더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차별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외국인 비중은 17%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에서 차별받은 이유로는 출신 국가와 한국어 능력, 외모 등을 들었습니다.

국적 비중은 한국계 중국인이 10명 중 3명꼴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권 출신 비중이 전체 국내 체류 외국인의 91%였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비전문취업 #제조업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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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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