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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40여 대 '쾅쾅쾅'...눈길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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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월, 때아닌 한파 속에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눈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남 보성 남해안고속도로에선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40중 추돌 사고가 났고, 강원 원주에서 충북 충주로 넘어가는 길에서도 차량 10대가 부딪혔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차 앞유리가 깨져 있고 바닥에는 차량 파편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차들이 연달아 부딪히면서 고속도로가 마치 주차장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 초암산 터널 인근에서 달리던 차량 40여 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었고 10여 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사고 여파로 목포 방향 차로가 모두 막히면서,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열고 반대 차로로 차량을 우회시켰습니다.

[사고 목격자 : 화물차들이 많이 뒤엉켜 있었고요. 승용차, 차 여러 대 한 30∼40대 정도가 연쇄적으로 추돌했어요.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있잖아요. 그것을 소방관들이 다 터 가지고….]

경찰은 45인승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졌고, 뒤따르던 차량까지 연달아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져 있고 실려 있던 짐들이 쏟아지면서 도로 한쪽을 막았습니다.

전북 완주군 상관면 신리1터널에서 6.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터널 벽을 들이받았고 뒤따르던 승용차가 연달아 추돌해 40대 화물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강원에서 충북으로 넘어가는 길에서도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량이 미처 피하지 못해 차량 10대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강원 원주에서 충주 방향 7㎞ 구간에서 차량 이동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눈 때문에) 앞에 시야 확보는 전혀 되지 않은 상태였고요. 제가 봤을 때는 앞에 한 두 대 정도 사고가 나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이제 견인차랑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경남 함양군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면 서상나들목 부근에선 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진 않았지만, 차량을 견인하는데 상당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편집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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