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암살 위협설' 이재명 밀착 경호…경찰, 신변 보호 시작

0
댓글0
6일 만에 외부 일정 재개
‘암살 위협설’이 제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는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부터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에 들어간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에서 별도의 인원을 선발해 신변 보호에 투입할 것”이라며 “종료 시점 등 구체적인 기간은 아직 협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 신변 보호에 동원되는 인원과 구체적인 경호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7일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서울 여의도 국회 경내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7일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서울 여의도 국회 경내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 신변보호는 민주당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황정아 대변인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많은 의원이 연락받았는데 ‘러시아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을 세웠다’ 등의 문자가 있었다”며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를 경찰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17일에는 국회에 경호원을 대동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비상의원총회 참석 이후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했다. 2명의 경호원이 이 대표의 뒤를 따르며 지근거리에서 밀착 경호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14일에는 신변 위협 우려로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주말에 열린 장외 집회에 불참했다.

세계일보

암살 위협설이 제기된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은 "이 대표 등 주요 정치인 살해 협박 문자와 관련해 수사 의뢰를 받거나 신고 제보를 직접 받은 건 없지만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했다"며 "유의미한 단서가 확보되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세계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JTBC그저 보안 문제?…정부, '민감국가 지정' 해명 논란
  • 프레시안해외 나가려던 김현태 707단장, 결국 보직해임
  • 이데일리명태균, 국회 출석할까…법사위, 26일 현안질의 증인채택
  • 중앙일보[단독] 헌재방 61명∙친한방 20명…與단톡방도 반탄∙찬탄 분화
  • 서울경제경제계 "崔 대행,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해야"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