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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300만원 넘게 받아요”…외국인 근로자들 주로 하는 일은

매일경제 이지안 기자(cu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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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이민자체류실태·고용조사 발표
외국인 남성은 취업, 여성은 결혼 목적이 1위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국내에서 비전문취업(E-9) 비자로 체류하는 외국인이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임금근로자가 늘면서 월급을 300만원 이상 받는 외국인이 10명 중 4명에 달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15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비전문취업 비자로 체류하는 외국인은 30만3000명에 달했다.

비전문취업 비자는 내국인 인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제조업·건설업·농축산업·어업 등 특정 업종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을 허용하는 것이다.

비전문취업자 중 80.5%는 광·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림어업(14.4%)과 건설업(3.0%)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절반가량인 51.2%는 월급으로 200만~300만원을 받았고, 300만원 이상은 37.1%로 나타났다. 특히 월급이 300만원 이상인 외국인 임금근로자 비중은 5년 전인 2020년 16.4%에 비해 크게 늘었다.

비전문취업(70.8%), 전문인력(50.5%)의 경우 월급으로 200만~300만원을 받는 비중이 높았다. 반면 300만원 이상을 받는 근로자 중에는 영주권자(55.2%)와 재외동포(46.1%)가 많았다.

외국인 남성은 취업, 여성은 결혼을 목적으로 한국에 체류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성은 비전문취업(90.9%), 전문인력(71.8%), 방문취업(57.3%) 비중이 높았으며 여성은 결혼이민(79.6%)과 유학생(53.3%)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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