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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세계 최대 'GM 직영' 서비스센터 공개…"고객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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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연면적 245%↑, 접수시간 10분→2분…"원스톱 서비스"
트럼프發 철수설 속 국내사업 의지 강조 해석도
연합뉴스

한국GM, 산업 서비스품질지수 조사 '국산차판매점·AS부문' 1위
(서울=연합뉴스) 한국GM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올해 고객접점 부문 조사에서 '국산자동차판매점' 부문과 '애프터서비스'(A/S)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시 부평구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기념 촬영하는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홍보부문 전무,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 및 관계자들 모습. 2023.7.20 [한국G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GM이 세계 최대 규모의 GM 직영 서비스센터를 공개했다.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전무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투어에서 "다른 나라에선 GM과 고객 사이에 대리점이나 (직영이 아닌) 서비스센터가 있지만,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직영 정비사업소를 운영한다"면서 "GM이 가진 서비스센터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작년 7월 개소한 서울서비스센터는 지하 3층, 지상 8층 구조로 연면적 2만6천252㎡(7천941평) 규모다. 기존 규모(1만725㎡) 대비 245% 넓어졌다.

서울서비스센터에는 차량을 올려 정비할 수 있는 리프트인 '스톨'이 총 62개 갖춰졌고 주차는 180대까지 가능하다. 하루에 최대 100대의 차량을 정밀 진단·수리할 수 있다.

헨리 전무는 "미국, 두바이, 멕시코에서도 일했지만 제 커리어를 통틀어 이처럼 고객에게 직접 다가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직영 사업소를 통해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고 혁신과 전략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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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통합 서비스센터
[한국G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서비스센터는 단순히 규모뿐 아니라 고객 경험에서도 한 단계 향상됐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드라이브스루처럼 차 안에서 수리 신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레인'을 도입해 접수 시간이 최장 10분에서 2분으로 단축됐다.

정비 인력은 최소 15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들이다. 센터에서 정비뿐 아니라 제품 경험, 구매까지 모든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윤명옥 한국GM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GM은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위해 똘똘 뭉친 조직인데 이 건물이 그 이정표이자 총체"라면서 "서비스센터를 찾는 일이 귀찮고 불편한 과정이지만 돌아갈 때는 'GM이 나를 챙기는구나'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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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누적 수출 1천만대 달성
2023년 12월 6일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열린 누적 수출 1천만대 달성 기념행사에서 헥터 비자레알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한국GM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완성차 관세 예고로 철수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윤명옥 총괄은 "그렇게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절대 아니다"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헨리 전무는 '한국GM과 한국 시장이 GM에 갖는 중요성을 말해달라'는 말에 "질문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이 됐든 미래가 됐든 우리의 목표는 고객의 니즈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로버트 트림 노사협력 부문 부사장, 안규백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 등 노사 대표단과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한 상황이다.

대표단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GM 공장을 방문하고 전미자동차노조(UAW)와 간담회를 가졌다. 19일에는 GM 본사를 방문해 실판 아민 해외사업부문(GMI) 사장, 마이크 페레즈 북미GM 생산·노사관계 총괄 등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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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인천 부평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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