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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이르면 오늘 밤 통화…"우크라 평화 합의 가까워"

연합뉴스TV 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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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밤(현지시간 18일) 우크라이나 종전 협의를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합니다.

백악관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는데요.

강재은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하루 앞두고,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현지시간 17일) > "(미국과 러시아가) 평화에서 10야드 라인에 와 있습니다. 평화 협정에 지금보다 더 가까워진 적은 없었습니다. 대통령은 (평화 합의를) 해내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미식축구에서 득점으로 연결되는 '터치다운' 선과 가까운 지점에서 공격하는 상황을 들어, 평화 협상이 결정적인 순간에 와 있다고 비유적으로 표현한 겁니다.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붙잡힌 우크라이나군 문제를 얘기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7일) > "저는 큰 곤경에 처한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을 구하기 위해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내일 통화할 예정입니다. 그들은 사실상 포로로 잡혀 있고, 러시아군에 포위돼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 군인들이 쿠르스크에서 러시아에 포위됐다는 주장을 부인한 바 있는데, 전쟁 상황에 대한 러시아 측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럽연합, EU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말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 불가 등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러시아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 카야 칼라스 /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 (현지시간 17일) > "(러시아가) 제안한 휴전 조건들은 러시아가 실제로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얻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들을 휴전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U는 또 러시아에 조건 없는 휴전에 동의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지난해의 약 2배, 63조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연합뉴스 강재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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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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