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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기로 해요"…휘성 사망 당일 메시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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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수 신예지가 고(故) 휘성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신예지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고(故) 휘성(43·최휘성)이 사망 당일 가요계 동료와 나눴던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가수 신예지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휘성 오빠랑 마지막으로 나눈 카톡 대화 2025년 3월10일 새벽2시"라고 적고 메시지 캡처본을 올렸다.

휘성은 신예지에게 "오랜만에 피자 먹으니까 맛있었어 나도 ㅎㅎ"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신예지가 답장하자 휘성은 "와줘서 고맙고 녹음 끝나고 또 보기로 해요"라고 답했다.

신예지는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몰랐던 나. 나와 같이 먹은 피자가 오빠 인생의 마지막 식사였을 줄이야.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 믿기지도 않아"라고 토로했다.

"녹음 끝나고 곧 또 보자고 해 놓고 그날이 마지막 이별이었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할게요. 정말 보고 싶은 최휘성 오빠"라고 애도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가 지난 12일 부검을 했고 사인을 밝히고 있다.

14일 뒤늦게 마련된 빈소엔 김범수, KCM, 아이유, 이효리, 케이윌, 나얼, 거미, 원타임 송백경, 김태우, 린 등 가요계 동료, 선후배들과 팬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다. 16일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수됐다.

유족은 조의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고인의 동생인 최혁성 씨는 17일 "지난 주말 장례 기간 동안 많은 동료와 팬 분들이 오셔서 형의 마지막 가는 길을 외로울 틈 없이 꽉 채워 주셨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유족은 조의금을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기로 했다. 최 씨는 이와 관련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휘성의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5.03.14. 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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