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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잡은 5선발…롯데 나균안, 마지막 시범경기서 5이닝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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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나균안.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5선발' 나균안(롯데)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5이닝을 소화했다.

나균안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나균안은 5이닝 동안 82구를 던지며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나균안은 선두타자 박주홍을 공 3개로 내야 땅볼 처리했다.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는 외야 뜬공으로, 후속 이주형은 삼진으로 잡아냈다.

첫 실점은 2회에 나왔다. 첫 타자 송성문을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최주환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나균안은 최주환에 5구째 포크볼을 던졌지만, 최주환은 이를 잡아당겨 우익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장타를 만들었다.

후속 여동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싶었다. 하지만 김재현에 중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점수를 빼앗겼다.

3회에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나균안은 선두타자 김태진에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박주홍, 카디네스, 이주형에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에도 첫 타자 송성문에게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최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여동욱에 병살타를 끌어내고 이닝을 마쳤다.

나균안은 5회에도 첫 타자를 1루로 내보냈다. 김재현에 던진 초구가 몸에 맞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전태현과 김태진을 상대로 연속 아웃카운트를 올렸지만, 후속 박주홍에 우익수 뒤로 향하는 1타전 적시 2루타를 맞고 이날 2번째 실점을 작성했다. 5이닝을 마친 나균안은 공을 송재영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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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형 감독. 연합뉴스



롯데 김태형 감독은 긴 고민 끝에 2025시즌 5선발 투수로 나균안을 낙점했다. 두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와 터커 데이비슨, 토종 에이스 박세웅, 기대주 김진욱까지 확정 지은 상태에서 나머지 1자리를 책임질 투수가 필요했다.

후보로는 나균안을 비롯해 박진, 한현희, 박준우, 김태현 등이 거론됐다. 김 감독의 선택은 나균안이었다. 김 감독은 경쟁자들에 비해 1군 선발 마운드 경험이 풍부한 나균안에 먼저 기회를 부여했다.

2021년부터 1군에서 뛴 나균안은 프로 통산 111경기를 뛰며 14승 25패 평균자책점 5.12를 남겼다. 가장 좋았던 시즌은 2023년이다. 당시 나균안은 23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을 올렸다. 작년에는 26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8.51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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