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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저출산 해결한 화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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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에서는 어제 학생 수가 줄어 문 닫는 학교 문제와 함께 심각한 인구 절벽 현상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나름대로 저출산 문제 해결책을 찾은 자치단체가 있습니다.

비결이 무엇인지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과 후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은 학원도, 집도 아닙니다.


바로 군청이 운영하는 초등학생 돌봄센터.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부터, 각종 예체능 수업은 물론,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영어회화까지.

10가지가 넘는 수업이 체계적으로 이뤄집니다.


"Hello teacher." "Good job!"

방학 중에도 운영하는데, 모두 무료입니다.

[최자영 / 강원 화천군 아이 돌봄 T/F 팀장 : 양질의 프로그램 때문에 어머님들이 이제 사교육비에 대한 어떤 부담이 없으시고 또 만족도 또한 높아서 아이들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고요.]


화천군의 돌봄은 시작부터 남다릅니다.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싼 산후조리원 비용,

공공 산후조리원을 만들어 걱정을 덜었습니다.

간호사와 피부관리사, 조리사 등 직원 10여 명이 근무하며 1대 1 수준으로 산모와 아이를 돌봅니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화천 주민이면 무료입니다.

학생들에게 해외 어학연수와 배낭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이 되면 등록금 전액 지원과 매달 거주비 50만 원을 지급합니다.

[최문순 / 강원 화천군수 : 우리 화천의 학생들이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상관없이 하고 싶은 공부 때를 놓치지 않고 마음껏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신혼부부를 위해 공공 임대주택도 짓고 있는데, 월 임대료를 5년간 90% 감면해주고, 자녀 1명을 출산할 때마다 기한을 5년씩 연장해줄 계획입니다.

이른바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를 책임지는 맞춤 복지 덕분에 화천군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51명으로 전국 평균 0.75명의 두 배가 넘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촬영기자: 성도현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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