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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지민이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결혼 준비 중인 예비신부 김지민은 "7월 13일로 날짜를 확정했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는 "신혼집은 구했고, 어제 집에 들어갈 가전 등 혼수를 보러 갔다"면서 "혼수는 (김준호와) 반반으로 같이 한다. 반반으로 하다 보니까 어제 저녁 식사 때 더치페이를 하자고 하더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안겼다.
4월 말 먼저 신혼집에 입주할 예정이라는 김지민. 이때 그는 "준호 씨가 2월에 이미 계약이 만료됐다. 7월 결혼식 전까지 집이 없다. 지금 오피스텔 구해서 산다"면서 "4월에 제가 신혼집 들어가면 그때 솔직히 합쳐도 되지 않나. 근데 '혼자 몇 개월 더 살아보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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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국진은 "준호한테는 그게 마지막 봄이다"고 하자, 황보라는 "마지막 봄?"이라고 했다. 당황한 김국진은 "그런 뜻이 아니다"고 했고, 김지민은 "결혼하면 앞으로 봄이 없다는 이야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김국진은 "쭉 봄이라는 이야기다. 근데 개인 봄이라는 게 있지 않냐"며 다급하게 수습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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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준호도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준호는 "기대되고 설레고 다르다. 들떠있다"며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어 그는 "지민이가 신혼집 구하고 하는데"라고 하자, 이상민은 "신혼집 계약금을 준비하기로 했는데 네가 돈이 없었다라는 기사가 났다"며 상황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웨딩홀을 계약하러 갔다. 계약금 이야기 하자마자 내가 화장실을 갔다"며 "그 사이 지민이가 웨딩홀 계약금을 결제했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나중에 차에서 '왜 나갔냐'고 묻더라"면서 "프러포즈 선물로 비싼 다이아몬드를 할부로 샀더니 카드 한도가 안되더라"며 김지민에게 2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선물 후 결혼 자금이 부족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