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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백종원 새마을식당 '직원 블랙리스트' 정황 논란…계속되는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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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새마을식당이 '직원 블랙리스트'를 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른바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더본코리아 관련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지운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새마을식당 점주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비공개 온라인 카페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된 이 카페에 3년 전 갑자기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이 생겨났습니다.

게시판에 들어가자, 실제로 블랙리스트 게시글이 올라온 정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새마을식당 본사, 그러니까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업계 관계자> "지시를 할 때 카페를 좀 많이 이용을 해요. 보니까 뭔가 이상한 게시판 하나가 생겨가지고…"

더본코리아 측은 연합뉴스TV에 "한 점주의 요구로 직원들에 대한 고충을 교류하는 게시판을 만들었으나, 활성화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본사에서 명부 작성을 허용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셈입니다.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를 작성하고 사용하거나 통신하는 일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취업 방해 목적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형사처벌까지도 가능하단 건데, '다른 사업장 취업을 제한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요식업계에선 점주끼리 블랙리스트를 공유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고, 특히 브랜드 차원에서 이를 운용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반응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백종원 #새마을식당 #빽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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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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