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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결혼식 사회 이병헌-축가 이문세·성시경 섭외 "거절할 확률 별로 없어"('조선의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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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연못남’에서 ‘새신랑’으로 진화한 심현섭이 ‘후원회장’ 이천수와 함께 이병헌X이문세X성시경이라는 ‘초호화 결혼식 라인업’ 섭외에 돌입했다.

심현섭은 17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천수와 마주 앉아 10여 년 전 한 영화 시사회에서 ‘고교 선배’ 이병헌과 만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병헌은 심현섭의 고교 1년 선배로, 두 사람은 중동고등학교 출신의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자주 언급된다. 심현섭은 “병헌이 형은 연극반이었고 공부도 잘했다. 저한테도 학교 다닐 때 참 잘해주셨다”고 고교 시절을 회상했다.

그리고 그는 시사회에서 만난 이병헌이 “현섭아 너는 결혼 안 하니? 네가 결혼하게 되면 형 꼭 불러라. 사회를 맡아 주겠다”고 말했다며 ‘사회자’로 이병헌을 섭외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까지 동원해 이병헌과 연결된 인맥을 찾아내며 사회자 섭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연못남’ 시절부터 심현섭의 플레이리스트를 지킨 성시경과, 심현섭을 공연에 초대할 만큼 인연이 있는 이문세는 축가 가수 후보로 꼽혔다. 두 사람의 이름이 언급되자 이천수는 “성시경 씨는 저와 같은 고려대 출신이다. 어렸을 때 아주 친했다”며 단번에 ‘거만’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심현섭의 소속사 대표는 “이문세 씨가 거절할 확률은 별로 없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고, 이천수 역시 “문세 형은 제가 간다면 뭐...”라며 이미 섭외가 다 된 듯한 분위기를 내비쳐 눈길을 모았다.

심현섭의 결혼식 날인 4월 20일은 유명 스타들인 김종민, 에일리 또한 화촉을 밝히는 날이다. 때문에 연예계 하객들의 깊은 고민이 예측되는 가운데, 이병헌X이문세X성시경이라는 ‘초호화 라인업’이 과연 완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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