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은 17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천수와 마주 앉아 10여 년 전 한 영화 시사회에서 ‘고교 선배’ 이병헌과 만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병헌은 심현섭의 고교 1년 선배로, 두 사람은 중동고등학교 출신의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자주 언급된다. 심현섭은 “병헌이 형은 연극반이었고 공부도 잘했다. 저한테도 학교 다닐 때 참 잘해주셨다”고 고교 시절을 회상했다.
그리고 그는 시사회에서 만난 이병헌이 “현섭아 너는 결혼 안 하니? 네가 결혼하게 되면 형 꼭 불러라. 사회를 맡아 주겠다”고 말했다며 ‘사회자’로 이병헌을 섭외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까지 동원해 이병헌과 연결된 인맥을 찾아내며 사회자 섭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심현섭의 결혼식 날인 4월 20일은 유명 스타들인 김종민, 에일리 또한 화촉을 밝히는 날이다. 때문에 연예계 하객들의 깊은 고민이 예측되는 가운데, 이병헌X이문세X성시경이라는 ‘초호화 라인업’이 과연 완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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