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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평화의 10야드 라인”...美백악관, 트럼프-푸틴 통화 앞두고 기대감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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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현 국면 미식축구에 비유
“평화협정서 가장 가까워진 순간”
EU, 우크라 ‘63조 군사지원’ 추진


매일경제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는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18일(현지시간) 예정된 통화를 앞두고 백악관이 긍정적 결과를 시사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양 정상 간 통화를 미식축구에 비유하며 “트럼프와 푸틴 간 협상을 앞서 나가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평화의 10야드(9.1m) 라인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금 이 순간만큼 평화 협정에 가까워진 적이 없으며 대통령은 평화 협정을 성사시키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10야드 라인’은 미식축구에서 득점으로 연결되는 ‘터치다운’ 선으로부터 9m 가량 떨어진 곳에서 공격하고 있다는 취지로, 결정적인 순간에 와 있다는 의미다.

같은 날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유럽연합(EU) 외교장관 회의가 열렸다.

카자 칼라스 EU 외교 정책 담당은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400억유로(약 63조원)의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이 EU 회원국들 사이에서 “광범위한 정치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방안이 내달 2~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EU 국방장관 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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