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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1004 굴’ 국내 최초 ASC 국제인증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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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산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국내 최초로 굴 품종에 대해 ASC(세계양식책임관리협의회) 국제인증을 공식 취득했다.

ASC는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한 무역 이니셔티브(IDH)와 WWF(세계자연보호기금) 네덜란드에 의해 설립된 국제 비영리 기관으로서,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 국제 인증제도로, 지속 가능한 양식업을 실천하는 어장과 양식품종에 부여된다.
지난해 5월 홍콩 수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지난해 5월 홍콩 수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18일 군에 따르면 1004 굴 ASC 국제인증 수여식은 오는 19일 박우량 군수와 신안군의회, 인증기관, 1004 굴 양식어가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신안군의 대표적인 양식 수산물인 ‘1004 굴’은 청정 갯벌과 조수간만의 차이를 활용한 노출식 양식 방법을 적용해 생산된다. 이 방식은 굴의 자연 성장 주기를 존중하며, 신선도와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생식소가 발달하지 않아 사계절 내내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철저한 위생 검사 및 품질 관리를 거쳐 안전한 먹거리로 인정받고 있다.

자은면 4명의 양식 어가에서 생산한 1004 굴은 지난해 10월에 첫 생산해 국내 파인다이닝 및 호텔에 납품을 통해 1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홍콩 등 수출을 위해 바이어와도 협의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에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우량 군수는 “1004 굴의 ASC 국제인증 취득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양식환경을 마련하고,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화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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