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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출소 후...“ ‘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근황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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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세계일보 자료사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던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의 근황이 공개됐다.

17일 스타뉴스는 돈스파이크가 이달 초 출소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레스토랑은 2019년 마약 스캔들 이전부터 운영해왔던 곳이다. 돈스파이크의 측근은 "돈스파이크는 현재 마약퇴치운동본부의 N.A 활동과 중독 치료를 받으며 재활 중"이라며 "자숙하며 동생과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한 음식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2022년 9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 소지 및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약 9개월 동안 9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여 소지하고, 14차례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체포할 당시 그는 필로폰 20g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필로폰 20g은 통상 1회 투약량(0.03g)을 기준으로 약 667회분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돈스파이크가 201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벌금 500만원, 같은 해 또 다른 마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비슷한 혐의의 공범과 비교했을 때 처벌이 가벼워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며 법정구속 했다. 또 8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 프로그램 이수와 3985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하고 범행 알선을 방조한 공범과의 처벌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범행의 정황, 그리고 유사사례와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양형부당을 이유로 한 검사의 항소가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돈스파이크는 판결에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위법수집증거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돈스파이크의 상고를 기각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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