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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또다시 영유권 논란,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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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리앙쿠르 암초?” 동남아 항공사 지도 서비스, 일본식 표기 논란

독도 표기 오류, 싱가포르항공

독도 표기 오류, 싱가포르항공



독도 표기 오류, 태국항공

독도 표기 오류, 태국항공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동남아 항공사들이 기내 좌석 스크린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해 논란이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17일 “누리꾼들의 제보를 통해 타이 항공, 싱가포르 항공 등 일부 동남아 항공사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리앙쿠르 암초’라는 명칭은 19세기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호’가 독도를 발견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희석하려는 의도로 국제사회에 퍼뜨리고 있는 용어다.

서 교수는 “일부 동남아 항공사들의 독도 표기 오류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구글 지도에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구글 지도는 한국에서는 ‘독도’로,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과 일본 외 국가에서는 ‘리앙쿠르 암초’라는 애매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많은 외국인이 독도를 한국 영토로 인식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서 교수는 “구글 지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참고하는 지도 서비스다. 잘못된 표기가 국제적으로 독도를 한국 영토로 인식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구글뿐만 아니라 동남아 항공사들 역시 잘못된 표기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수많은 여행객이 이용하는 항공사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는 것은 한국 역사와 영토 주권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조만간 해당 항공사에 항의 메일을 보내고,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항공사들의 실수로 넘길 일이 아니라,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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