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심현섭이 정영림과의 결혼을 앞둔 가운데 청첩장을 직접 만들고 결혼식을 계획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사랑꾼이 탄생시킨 ‘9번째 부부’ 심현섭♥정영림의 청첩장이 공개된 가운데 ‘사회 이병헌, 축가 이문세·성시경’을 달성시키기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시청률 3.8%,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결국 정영림이 고른 단아한 디자인의 청첩장으로 결정됐고, 인사말은 심현섭이 작성했다. 그는 감동적인 인사말 뒤로 "김종민, 에일리도 같은 날 결혼하는데, 저희 먼저 왔다 가주세요..."라며 농담반 진심반의 속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국진은 "종민이가 (먼저) 청첩장을 보내왔다"며 이미 참석 확정을 해 곤란한 상황에 처했음을 밝혔다. "그날 외국에 가 있어야 하나?!"라며 진심으로 고민하는 김국진에게, 최성국은 "(모르는) 에일리 씨 결혼식에 가면 된다"고 명쾌한 해결책을 내놨다.
그리고 '청송 심씨'를 대표해 심현섭 '결혼 추진 위원회' 후원회장을 맡은 바 있는 이천수가 선거공약을 지키기 위해 심현섭을 찾아왔다. 심현섭은 희망하는 사회자로 고등학교 1년 선배인 배우 이병헌을 지목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십여 년 전에 시사회에서 만난 이병헌 형이 '결혼하면 꼭 형 불러라'고 말하며 사회 봐주겠다고 했다"고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내며 의외의 친분을 드러냈다.
심현섭은 실제로 이병헌 이름으로 저장되어있던 번호로 섭외 전화를 걸었고, 전원이 꺼져있자 이천수의 인맥을 동원해 번호가 맞는지까지 확인하며 부푼 꿈을 드러냈다.
이후 심현섭과 이천수는 온갖 인맥을 다 동원해 2025 최대 프로젝트 '배우 이병헌 사회자 모시기'를 가동시켰다. 또, 축가 가수로는 ‘연못남’으로 사는 동안 심현섭의 지친 마음을 달래준 성시경과 이문세가 지목돼, '초호화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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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