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 발사 모습. (국방부 제공) |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일본 정부가 규슈 남부 섬에 북한과 중국 연안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교도통신에 이번 미사일 배치가 전략적으로 오키나와 제도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대함 미사일 사정거리 확대의 일환으로 일본 방위장비청이 기존 사거리를 200㎞에서 1000㎞로 개량한 '12식 지대함 유도탄 개량형'(12SSM-ER)이 기존에 미사일 부대가 있는 두 곳의 기지에 배치될 전망이다.
규슈 오이타현 유후시와 구마모토시 주둔지에는 방어를 주 목적으로 하는 일본 육상자위대의 지대함 미사일 연대가 이미 배치돼 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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