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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연속 출전+타율 0.438' 배지환, 26인 개막 로스터에서 빼면 되겠나...DET전 1안타 2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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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8경기 연속 출전하며 개막전 합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선발출전해 안타를 만들어내며 개막전 출전의 희망을 높였다.

배지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브릭스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이 선발출전한 것은 이틀 만이며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8번째다. 하지만 최근 8경기 중 6번이 교체출전이라 배지환은 주전보다는 백업 외야수로 분류되는 상황.

이날 피츠버그는 스플릿 스쿼드로 2경기를 동시에 소화했다. 즉 토미 팸, 오닐 크루즈, 브라이언 레이놀즈 등 주전 외야수 및 주력 타자들은 홈인 브랜든턴 리콤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를 치렀다. 다시 말해 배지환은 백업 멤버로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배지환은 안타를 만들어내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특히 배지환은 지난 10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8경기 연속 출전해 26인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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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백업 자원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Imagn Images연합뉴스



2번 중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배지환은 1회초 1사후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상대 우완 선발 리즈 올슨의 4구째 가운데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89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친 것이 좌측으로 높이 떴다. 이때 좌익수 저스틴-헨리 몰로이가 뒤로 갔다가 앞으로 나오면서 잡았다 놓쳐 배지환은 1루를 돌아 2루에 안착했다.

배지환은 다음 타자 엔디 로드리게스의 우측 3루타 때 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이어 잭 스윈스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두 번째로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쳤다. 2-5로 뒤진 3회 1사 1루에서 올슨의 가운데 높은 94.4마일 싱커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쪽으로 흐르면서 병살타가 됐다. 상대 유격수 트레이 스위니가 2루 근처에서 잡아 직접 베이스를 밟은 뒤 1루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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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 Imagn Images연합뉴스



배지환은 4-6으로 뒤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내야안타로 출루해 1사 1루.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볼카운트 1B1S에서 올슨의 3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88.2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으로 흐르는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속도 94.2마일로 꽤 잘 맞힌 타구였다.

이때 1루주자 카이너-팔레파가 2루를 돌아 3루까지 진루하자 배지환은 1루를 돌아 2루로 쇄도해 세이프됐다. 1사 2,3루로 찬스가 확대된 것.

피츠버그는 다음 타자 로드리게스의 땅볼을 상대 1루수 콜트 키스가 잡아 1루로 베이스커버를 들어온 올슨에게 악송구하는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6-6 동점을 만들었다.

배지환은 6회 4번째 타석에서는 2사후 주자를 1,2루에 두고 1루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배지환은 7회말 수비 때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6대9로 패했다.

이로써 배지환은 스프링트레이닝 15경기에서 타율 0.438(32타수 14안타), 1홈런, 3타점, 11득점, 3도루, OPS 1.111을 기록하게 됐다. 여전히 팀내 타율과 안타 부문 1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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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8경기 연속 출전해 개막전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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