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짠한형’ 출연을 예고했던 이병헌이 마침내 출격을 알렸다. 모두 주목했던 아내 이병헌 이야기도 언급될 예정이다.
17일 방송된 ‘짠한형’ 유튜브 채널에서 배우 이병헌의 출연 분이 예고됐다.
이날 “이병헌 연기 너무 얄미울 정도로 연기 잘한다”는 이야기가 오고간 가운데, 예고편에서 이병헌이 깜짝 등장했다.절친으로 알려진 신동엽은 이병헌을 보자마자 “한껏 멋부리고 왔나”며 악수로 맞이했다. 특히 다양한 이야기 중 이병헌은 “아내가 힘들었던 얘기 설명하면 난 솔루션을 준다”며 “근데 ‘오빠 들어’라고 해요즘엔 추임새만 넣는데 뭐 그런 경우가 있냐고 (받아친다)한다”고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월부터 이병헌의 ‘짠한형’ 출격을 알린 바. 본지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이병헌의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약칭 짠한형)' 출연 소식이 알려졌다. 이병헌이 지난 19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짠한형' 녹화에 단독 게스트로 참석해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것.
이에 국내외 팬들 역시 큰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데뷔 이래 첫 술방 토크이기 때문. 특히 배우 이병헌이 아닌, 인간 이병헌에 대한 모습이 기대되는 만큼 가족 이야기도 다룰지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예고편에서 신동엽은 평소 이병헌에 대해 “사석에서 개그욕심 많다”고 말하자 이병헌은 “노래나 부를까? 브레이크댄스 출까?”라며 밀당하면서 “그래도 안 보여주지”라며 장난끼 가득한 모습을 예고, 벌써부터 빅재미를 기대하게 했다.
실제 사석에서 가장 웃긴 지인으로 줄곧 이병헌을 언급해왔던 이병헌.신동엽은 이전에도 “병헌이가 사석에서 목숨 바친 애처럼 웃기려고 하고 웃기다. 근데 카메라만 있으면 '안녕하세요 이병헌입니다'라고 하면서 달라진다"며 직접 따라해 웃음을 자아낸 것.
비 역시 "단언컨대 신동엽과 송승헌, 이병헌, 싸이 그리고 나를 포함해서 조합해보면 병헌이 형이 제일 웃기다"고 했고, 신동엽은 "진짜 웃기는데 몰라주니까 너무 억울하다. 많은 사람이 알아야 하는데"라며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만 나오는 모습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제 드디어 성사된 찐친 이병헌과 신동엽의 만남, '짠한형'에서 어떤 토크가 나올지 기대감으 안기고 있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하는 ‘짠한형’ 방송분은 다음주인 24일 월요일 저녁 7시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병헌, 이민정은 2013년 8월 공개 연애 1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고, 결혼 2년 만인 2015년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2023년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크게 화제가 됐다. 8년 만에 둘째 임신이었기 때문. 그리고 그 해 12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