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서준이 불똥을 맞았다.
1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박서준의 과거 기사를 언급하며 김수현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박서준은 당시 전역 후 배우 김수현의 도움으로 기획사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전역 후 친구의 친구를 통해서, 그 친구가 당시 김수현과 친해서 부탁을 해준 거다. 저를 그 회사(김수현 소속사)에 한 번 보여줄 수 있겠냐 부탁했는데 김수현이 흔쾌히 연결을 해줬다"라며 고마워했다.
박서준은 "그렇게 회사에 갔는데, 회사에 간 날 대표님이 계약 얘기를 하셨다. 대표님이 너무 자신 있는 목소리로 계약서를 주시면서 '표준 계약서인데 불안하면 변호사 찾아가 봐도 된다'라고 하셨다. 저는 회사라는 데를 처음 가 봐서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 했었다. 그 당시 회사가 너무 큰 회사라, 결국 그 회사에 들어갔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세의 대표는 박서준과 김수현의 우정이 종잇장만도 못하다며 "어젯 밤에 박서준 씨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봤다. 굉장히 의미심장하지 않냐"라고 주장했다.
박서준은 16일 "파리에서 뭐했더라? 가로"라며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세의는 "김수현의 별명이 '유튜버 김파리'였다. 세로네로 김새론 씨와 서로 사랑을 표시하는 연애편지를 주고 받았다. 가로세로를 연상하게 하는, '파리에서 뭐 했더라 가로'라고 글을 올렸다"라며 추측했다.
그러면서 "내가 거기 댓글도 썼다. 박서준 씨 응원합니다. 이들의 우정이 정말 종잇장만도 못하다"라며 비꼬았다.
김 대표는 박서준의 계정에 "유튜버 김파리는 가로세로 연구소에서 응징하고 있습니다. 세로네로 김새론 배우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박서준 배우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박서준이 김수현을 저격한 게 아닌 단지 사진을 가로 버전으로 올렸다는 의미로 적은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17일 고(故) 김새론의 유가족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부유는 서울 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부지석 변호사는 유튜버 이진호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취재진에게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수현 소속사가 1차 내용증명을 보낸 후 고인이 김수현에게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내자 김수현은 연락 한 통 없었고, 대신 소속사를 통해 2차 내용증명을 고인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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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