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교제 시기를 두고 논란이 인 가운데, 2017년 공개된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왼쪽)의 배경이 김새론 집 앞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인스타그램 |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교제 시기를 두고 논란이 인 가운데 2017년 공개된 김새론과 한 남성이 함께 찍힌 사진의 배경이 김새론 집 앞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2017년 6월 공개된 김새론과 한 남성이 함께 있는 사진이 재조명됐다.
이 사진이 화제가 되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해당 사진이 찍힌 곳은 "김새론이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아파트"라며 "유가족에게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세연'에 따르면 유족은 "김수현이 이 아파트에 자주 왔었고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김새론과 몰래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진이 찍힌 시점에 대해서는 "업로드가 2017년 6월 23일로, 사진은 겨울 옷을 입고 있으니 더 이전이다. 즉 김새론이 중학생 때 촬영된 사진"이라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해 '가세연'은 지난 14일 유족이 공개한 김새론과 김수현이 함께 찍힌 사진 속 김수현의 점퍼와 2017년 팬이 공개한 사진 속 남성이 비슷한 점퍼를 입고 있다고 지적하며, 김수현을 향해 "이 사진에 대해 설명바란다"고 요구했다.
김수현은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가 지난 14일 "사귄 적은 있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 공개된 커플 사진에 대해서는 2019년 12월14일에 촬영된 것이며 촬영일 기준 김새론은 미성년자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새론 유족은 김새론이 생전 작성한 일기장에 김수현과의 구체적인 교제 시기가 적혀 있다며 미성년 교제를 인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5일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한다"며 김새론 어머니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김새론 유족 측은 소속사와 만날 의사가 없음을 알리며 "지금에서야 공개적 입장문으로 유족 측의 연락을 기다리는 지 알 수 없다"며 "향후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수현과 김새론의 6년간의 연애를 인정하고 김새론에게 7억원에 대한 내용증명과 변제를 촉구한 것, 유족 측을 더욱 힘들게한 거짓된 입장문 등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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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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