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천안논산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와 SUV 등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운전자 1명이 숨지고 1명은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외에도 곳곳에서 인명 피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고, 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리저리 뒤엉킨 차들이 고속도로 2개 차로를 꽉 막고 멈춰 서 있습니다.
SUV 차체의 절반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짓이겨 부서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서논산 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SUV 운전자와 함께 병원으로 옮겨진 3톤 화물차 운전자는 결국 숨졌고, 1시간가량 일대 통행도 제한됐습니다.
[윤명환 / 사고 목격자 : (SUV) 승용차 앞부분은 아예 없어진 상태예요. 지금 길이 완전히 막혔어요.]
경찰은 화물차끼리 추돌한 이후 뒤이어 오던 SUV가 연쇄 사고를 낸 거로 보고 있습니다.
3시간 전쯤 경기 부천시 오정산업단지 근처 사거리에서 택시와 SUV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택시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승객이 목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데,
경찰은 60대 택시 기사가 신호를 어기고 직진하다가 맞은 편에서 좌회전해오던 SUV를 충돌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강원도 영월군 영흥리에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2층 주방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한 거로 보고, 경찰과 합동감식을 벌일 계획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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